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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대변 색깔로 알아볼 수 있는 건강 상태

by 티끌모아티끌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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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앱테크 블로그입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가 있는데요.

눈이 퀭하다던가 식욕이 갑자기 떨어진다던가 등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변 색깔을 통해서도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대변 색깔 별로 어떤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영양분 절반을 담고 있는 대변!

우리가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물의 영양분 중 절반이 대변에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우리 조상들도 대변의 중요성을 알고 임금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매일 임금의 대변 상태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대변으로 배출되는 성분들은 흡수 및 소화되지 못한 잔여물 (15%), 물 (65~85%), 박테리아, 점액, 위장관의 상피가 벗겨져 나온 탈피물, 소화액 등의 성분들이 배출됩니다.

건강한 배변 횟수는 1일 1회 정도이지만 경우에 따라 1일 3회에서 일주일에 3회 정도까지도 건강한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변비로 고통받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변비는 대변의 횟수 보다는 변 안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뜻합니다.

섭취한 음식의 분량, 종류, 소화 흡수 상태, 질병 유무에 따라 다르지만 건강한 성인의 경우 100~200g이 평균적이라고 합니다!

대변에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약 절반 정도가 되는 영양분이 남아있는데요!

국내 한 기업에서는 가축분뇨나 도축, 도계 폐기물에서 단백질, 케라틴, 콜라겐 등 유용한 물질들을 회수해 항산화제, 사료첨가제, 화장품이나 인공피부의 원료 등을 추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네요!

대변의 냄새 때문에 분뇨를 재활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들 수 있으실텐데요.

대변의 냄새는 인돌, 스카톨, 황화수소 등에 의한 것으로 대변이 장에 오래 머루를 경우 균이 증식하면서 냄새가 더 심해진다고 하네요.

장염이나 대장암 등 질병에 걸리면 썩은 듯한 냄새가 나고 장에 출혈이 있거나 혈변은 비린내가 납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설사가 생기면 시큼한 냄새를 풍기고,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는 유황 냄새가 느껴집니다.

이렇게 건강 상태에 따라 변의 냄새도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대변 색깔에 따른 건강 상태

건강한 대변의 색깔은 어떤 색깔일까요?

정상적인 변은 황금색을 띄게 되는데, 담즙 형태로 분비되는 빌리루빈이 소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고 갈색의 스테르코빌린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와 다르게 붉은색, 혈흔, 녹색, 노란색, 검은색, 회색 등의 색깔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대변의 색깔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붉은색

붉은색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붉은 대변이 나올 수 있지만 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붉은 변이 잦거나 출혈을 동반한 경우에는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장, 대장, 항문 뿐아니라 식도, 위에 발생한 염증이나 출혈로 인해 붉은 변이 나오면 빨간 점액이 함께 나올 수 있습니다.

  • 혈흔

대변에 혈흔이 있거나 휴지에 피가 묻어나온다면 항문 손상이나 치질, 직장 출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단단하고 큰 대변 때문에 항문이 찢어지면서 혈흔이 묻어 나올 수 있으니 평소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이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대변을 딱딱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녹색

녹색 변은 섭취한 식품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금치나 케일과 같이 엽록소가 풍부한 녹색 잎을 많이 먹었을 경우 녹샌 변이 나옵니다. 빌르베르딘이라는 초록색의 쓸개즙은 소장과 대장을 통과하며 노란색으로 바뀌는데 이렇게 색이 바뀌기 전에 변을 보게 되면 녹색 변이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감염이나 장내 미생물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노란색

황금색 변이라고 하면 갈색을 띤 노란색이어야 하는데 말 그대로 그냥 노란색의 변은 쓸개의 문제로 담즙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변에 지방이 많아 시큼하고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고, 설사로 배출되어 영양장애와 피부 염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검은색

대변의 색이 어둡다면 건강의 적신호라고 합니다. 섭취한 음식의 색깔, 감초, 오래된 숙변, 철분제의 부작용일 수도 있는데요. 횟수가 잦고 단단하지 않다면 장에 나쁜 세균이 많거나 위장, 소화기관의 출혈 가능성이 있어 위암이나 대장암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 회색

췌장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지방 분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쓸개즙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다면 흰색에 가까운 대변을 보게됩니다. 이때는 담낭 결석, 담낭염, 담관의 폐쇄, 췌장염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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